좋은 글을 쓰기 위한 방향
내가 블로그에 올리는 글들은 그다지 좋은 글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남들에게 가르쳐주려는 목적 보다는
그냥 내가 그때 그때 공부한 내용들, 생각들을 정리하기 위해서 쓰다보니
글을 많이 올리면 올렸지, 보는 사람들을 배려해서 쓰지는 않았다.
얼마전 해커스쿨의 자료들을 안내하는 글을 올린적 이 있었는데
거기서 자료를 정리하신 분이
추천하는 자료로 짤막하게 OS구조와 원리라는 책을 올리신걸 보고
오늘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해킹 커뮤니티에서 활동하시는 분이 추천하는 책이다 보니
일반적인 컴퓨터 공학 서적이랑 내용 부터, 서술하는 느낌이 다른것 같더라
공부하다보면 "전에 뭔 소린지 몰랐는데, 그때 그 얘기가 그 소리였구나"
이런 순간이 자주와야 된다고 은연중에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다 다른 사람들은 이책을 평하는지 궁금해서 잠시 검색하다
이 책에 대해서 나와 똑같은 생각으로 평하신 분이 있길래
캡처해 왔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글은
이전에 얼핏 들었지만 이해 되지 않아 막히고 찝찝했던 부분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글이라 생각된다.
조금더 자세히 얘기하면
이전에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주워들었던 단편적인 지식들을
ex. cpu는 계산기, memory는 저장공간, 모니터는 출력장치
연결시켜 보는 사람이 통합된 지식으로서 오래 기억 남을수 있도록 도와주는 글을 써야된다고 본다.
ex. cpu는 계산기, memory는 저장공간, 모니터는 출력장치
=> 컴퓨터는 메모리와 같은 저장 공간에 있는 데이터들을 중앙 처리 장치를 통해
계산하여 모니터와 같은 출력장치에 올바르게 보여주는 장치
내가 쓰는 글은 아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축약해서 쓰려다 보니
남들의 막힌 부분을 뚫어주지는 못하는것 같다.
나중에 제대로 써야할때 할수 있을지 모르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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